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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버지니아 주에 이어 뉴욕주 의회도 동해 병기 입법화를 본격 추진합니다.

주 의회 의원들은 뉴욕주의 입법 움직임이 다른 주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동부의 최대 한인 거주 지역인 뉴욕주.

주 상,하원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동해 병기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법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발간되는 모든 공립학교 교과서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토비 앤 스타비스키 상원의원은 흔히 알려진 일본해 명칭은 한국인들에게 침략의 역사를 연상케 한다며

뉴욕주 학생들이 더 완전하고, 중립적인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원 입법을 주도하고 있는 에드워드 브론스틴 의원은 뉴욕주의 입법화 추진 움직임이 다른 주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회견에 참석한 일본 언론은 한국 사람들이 교과서 문제에 개입해도 되는 것이냐며 불만 섞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뉴욕주 상,하원은 이달 안에 교육위원회에서 병기 내용을 담을 뉴욕주 교육법 심의에 착수합니다.

주 의회의 입법화가 본격화되면서 한인 단체들도 이르면 이번 주, 입법 활동을 지원할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